2021년 소띠 해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묵묵히 임하는 소의 상징처럼 때론 우직한 성품을 지닌 소띠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0년 한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내왔습니다.

“코로나19” 재난상황에 어느 한사람 마음 편히 살수 없었던 시간들, 노년세대들이 말씀하시듯 6.25 전시상황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다 하실 만큼 얼마나 힘든 시간 이였는지 다시금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고 귀한 사람의 만남도 허락되지 않은 채, 학교현장부터 노년까지 이 어려운 시기도 우리는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깨달음도 많았던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건강한 가족이 있음에 미소 지을 수 있음이요, 긴 터널을 지날 때 함께해준 동료, 안전을 위해 서로가 노력해준 지역사회의 인연들, 이 모든 것이 저에게 더욱더 소중함을 느끼게 된 시기였습니다.

힘든 시기에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한해, 새해를 맞이하는 즈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그 무엇보다도 건강을 기도합니다. 그 어떤 큰 것을 바라는 것 역시 이제는 소중한 분들의 건강과 이에 힘든 한해를 뒤로하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새해를 바라는 마음 또한 전해드립니다.

위기를 슬기롭게 묵묵히 저 역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사회에 어린이에게는 꿈을 청소년에게는 건강한 어른으로서의 성장을, 자신의 강점을 찾아 노년에 이르기까지 부족하기에 노력했던 지난 21년의 삶처럼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둥지아동극단이 익산시와 함께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와 둥지아동극단을 믿어 주신만큼 2021년 새해 익산시와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