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이 정지되어 생사를 넘다들던 심정지 환자를 구한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이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을 받게 됐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8일 서장실에서 구급 및 펌뷸런스 활동 중 심정지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소방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소방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특히, 하트세이버 대상자 중 팔봉119안전센터장도 포함돼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관할 센터장으로 현장에 구급대원과 출동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작년 4월경 의식을 잃고 쓰러진 숙박업소 투숙객(여, 71세)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활용하여 소생시켜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힘든 근무여건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트세이버는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소방조직의 자랑이므로 소방대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달라”며 격려했다.

한편, 익산소방서는 이번 세이버 대상자에 하트 세이버 13명(일반인 2명, 구급대원 11명)과 외상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후유증 최소화 및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한 구급대원에게 선정되는 트라우마 세이버도 3명이나 선정되는 등 시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왔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