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이하 은헤심기운동본부)는 국내외 재해재난 구호사업, 난치병 돕기, 장기·시신기증서약운동, 무료진료봉사, 은혜의 헌혈 등 고통과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은혜심기운동본부는 원불교 대각개교절의 달을 맞아 오늘(8일) 원불교 총본부가 있는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내 반백년기념관에서 각 부서 및 기관에 종사하는 원불교 성직자와 교도 직원을 대상으로 은혜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전국적 헌혈기피 현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요청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 은혜심기운동본부 양인경 본부장은 “세상과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헌혈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은혜심기운동본부 총재인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마음을 내서 헌혈운동에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현시키는데 우리 먼저 노력하자”며 “이번 행사를 통해 원불교 중앙총부의 성직자와 직원들로 시작한 생명나눔 은혜의 헌혈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원불교가 열린 은혜의 달 4월에 생명나눔의 정신이 주변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 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헌혈자 전원이 헌혈증을 기부한 가운데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원불교가 마음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제공 =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