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최근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벌집제거 및 벌 쏘임 사고 관련 119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익산소방서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737건이고, 이중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578건 출동이 집중됐다. 또한 같은 시기 벌 쏘임 환자도 익산관내에서 30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구급차를 이용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 기온은 평년(23~24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으며. 7~8월에는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벌을 쫓아내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몸에 이상 반응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이른 무더위로 인해 벌들의 활동이 증가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