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가을철 도심 가로수인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26일부터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도로변 악취 및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진동 털이기’로 은행열매를 조기 채취한다고 밝혔다.

관내 가로수 중 은행나무 암나무는 2,920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이중 시는 시청 주변을 비롯한 인북로 등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채취작업을 한다. 또한 자체 인력도 함께 동원해 도심 은행나무 열매를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산림청이 고시한 미세먼지 저감 양호 수종으로 대기정화와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정화에 탁월하다”며 “은행 열매 조기 채취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가을 노란 단풍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