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 간 화재발생은 총 1,315건으로, 그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473건으로 35.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8명이었으며, 재산피해는 4,187백만 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의 47.9%에 달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90건, 자동차 등 57건이다.

익산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7개 전략·32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7개 전략은 ▲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 시설물 내 화재 위험요인 제거 ▲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 ▲ 화재취약요인 제거 ▲ 화재안전관리 제도개선 ▲ 대도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 익산시 지역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이다.

특히 화재 위험이 큰 전통시장 및 대형 판매시설 등에 대한 화재 예방 추진 및 관계인의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안전관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 기반시설인 통신, 전력 지하구와 병·의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소방시설 소급적용 추진 및 주택 등 화재안전용품 설치, 관리를 추진한다.

화재취약대상인 노인 및 장애인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관리 추진 및 외국인과 청소년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홍보를 추진하여 취약대상에 대한 인명피해 최소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방서장의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소방대상물에 대한 합동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철저한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익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전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