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 ‘좋은이웃들’은 지난 11월 24일 열악한 거주환경에 처한 위기가구 대상을 발굴하여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황등면의 허름한 노후 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장철수(가명)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 3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8월에는 허리협착증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익산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AI말벗로봇 지원사업 대상자로 추천되어 초기상담을 위해 담당자가 방문했다가 거주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파악하고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연계되었다.

상담 차 방문 시 거주지는 매우 낡고 열악했으며, 특히 가스레인지가 고장 나고 노후된 싱크대가 부서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좋은이웃들 담당자는 위기구호비로 가스레인지 구매와 싱크대 교체를 도와 청결한 주방 환경으로 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장철수(가명)어르신은 “몸이 좋지 않은 와중에 가스레인지도 고장 나고 싱크대가 무너져 내려 식사를 챙겨 먹기가 너무 불편했지만 혼자서는 수리할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멋진 주방으로 변해 너무 기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좋은이웃들 사업 담당자 김미숙 사회복지사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공공사회서비스로 충족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가까이에 있는 이웃이 발견하여 알리고 돕는 사업이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함께 한다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거나 봉사자로 등록하여 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063-855-2243)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전 (사진제공 좋은이웃들)

지원후 (사진제공 좋은이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