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겨울철 한파에 따른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초기에는 추위를 느끼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가 발생하고 28도 미만이 되면 심정지가 위험이 있다.

동창과 동상은 주로 코, 귀, 뺨, 턱, 손, 발가락 등에서 나타나기 쉬우며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동반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감각이 없어지며 조직이 괴사되어 신체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은 줄이며 외출 시에는 노출되는 부분에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으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보다 높다”라며,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보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