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연료로 하며, 난방비 절약 효과로 인해 농촌을 중심으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대부분이 자동 온도조절장치 기능이 없는 수동식 보일러로, 과열의 위험이 매우 높고 불티가 많이 날린다.

최근 10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화재는 3,751건이 발생했으며, 익산 관내 최근 5년간 (2017 ~ 2021년 10월까지 ) 화목보일러 화재건수는 총 23건으로,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됐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주요 안전수칙으로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 적재 금지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나무 연료 투입구를 닫아 불씨 날림 방지 ▲ 연통에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등을 당부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