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2시.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사)새소망 사랑의손길(대표 황의성)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일자리 제공은 정부에서 시범적 사업으로 월 20만원의 급여를 제공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장애인들은 새소망 사랑의손길 직원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에 사업지침이 마련되었고 올해 2월에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이 확정되어 각 시.도별 사업계획서를 복지보건부에 제출했다.

이에 심사를 거친 후 지난 3월 27일에 익산시가 시범사업의 도시로 확정되어 새소망 사랑의손길에서 이를 맡고 현재 14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높히고 자아 존중감을 증대를 시킴과 동시에 근로연계를 통한 장애인 복지실현을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더구나 장애인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 증대와 높은 실업률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늘 수혜자로만 인식되어졌던 장애인들이 이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바뀔 수 있는 사례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높은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시범사업인 이 일자리 제공은 주 12시간(월 48시간)정도 일을 하게되고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일을 하게되지만 내년부터 정식사업으로 인정될 시 더 높은 급여와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