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강팔문)은 다가오는 장마철에 앞서 20일 오전에 ‘07년도 우기대비 하천공사 현장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 익산국토관리청 자료.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안양천 제방이 유실됐던 당시의 상황도

이날 간담회에는 하천공사 책임감리원, 현장대리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대창 하천국장은 이 자리에서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인력, 자재 및 장비동원체계를 점검하여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난안전관리 전문가인 에스큐엔지니어링 부설연구소 박윤제 소장을 초빙하여 제방 및 수문 안전점검 요령 및 2006년 7월 발생한 안양천 제방유실 및 강원도 도로붕괴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박 소장은 제방 횡단 구조물 설치 지점, 하천 수위 급강하, 유수의 침투현상 등은 제방 붕괴의 요인임을 강조했다.

익산청은 이번 우기대비 하천공사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재난 위기상황에 대하여 사전대응 태세를 점검함으로써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