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문용식 세무팀장 뒷 모습이 아름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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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용식 세무팀장 뒷 모습이 아름다운 이유책과 마라톤을 사랑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06.28 20:57:43

익산시 문용식 세무팀장(59· 사진)이 퇴직 1년여 기간을 앞두고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28년의 공직생활을 정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목천동이 고향인 문용식 팀장은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오랫동안 고시 준비를 해오다 지난 1979년 7급 공채로 이리시 도시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986년 6급으로 승진하여 남중2가동 사무장, 문화계장, 교통기획계장, 지역경제계장, 기획계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도농통합이후 1996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익산시 춘포면장, 왕궁축산폐수처리사업소장, 회계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왕궁축산폐수처리사업소가 신설되었을 때 첫 소장으로 부임해 불모지와 같았던 사업소를 잘 운영에 축산폐수처리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마라톤동우회 회원인 후배 공무원은 “마라톤을 즐기는 것처럼 성실하고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배움에 열린 자세 등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가족관계는 아내와 1남 1녀이며 지난 2005년 딸 문지연양이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해 사법고시를 합격해 현재 연수 중에 있다. / 익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