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티켓’ 가격은 49,800원(정액제)으로, 전주~용산 구간을 새마을호 열차로 왕복 이용했을 경우 “새마을호 왕복 운임 51,000원”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여행 계획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티켓은 좌석을 지정받지 않고 이용해야 하므로, 비교적 좌석 여유가 있는 주중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일로 티켓’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6일부터 8월말까지 전북도내 철도역(여행사 제외)에 방문해 주민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구입할 수 있으며, 코레일 전북지사는 관내 주요역에서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여행가이드북’과 ‘티켓홀더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 전북지사 조형익 영업팀장은 “내일로 티켓은 여름방학 동안 부담없이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초저가 특별 여행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취업 등의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철도를 이용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통해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코레일 전북지사 제공

<내일로(Rail路)의 의미>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로(路)’는 길을 의미한다. 즉,“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함축적인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