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화작목기술전문위원과 각 관계자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현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특화작목기술전문위원, 시ㆍ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일(목) 중간평가를 개최하여 경쟁력 있는 농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평가대상은 쌀(부안), 오미자(장수), 수박, 양계(정읍), 고구마(익산) 등 5개 사업단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평가 하였는데 주요내용은 현장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농가컨설팅, 고품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생산 유통 기술지도,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브랜드화 및 상품화 기술개발 지도,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등을 위한 농가 기술지도,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현장교육, 기술정보 교류 및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전자상거래 구축 등 8개 지표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했다.

▲ 삼기농협 정세환 조합장이 고구마 세척기를 평가단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그 결과 모든 사업단이 우수하다 평가를 받았으며 연말중앙평가를 위해 사업의 효율성 증대, 기초자치단체 및 농업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요망되었으며,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연말 중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 보완 할 계획이다.

또한 김재홍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평가단에게 익산 날씬이고구마를 국비 지원해 특화농산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좋은 평가를 부탁했다.

김 의원은 “올해는 사업 원년으로 국비지원이 1억 2천만원에 불과하며, 그나마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지원금 7억원이 날씬이고구마 특화사업에 투입된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될 경우 내년부터는 시.도비가 아닌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늘 평가회의에 격려차 방문한 이유도 이번 평가가 향후 국비지원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농업진흥청의 특화사업단 평가단에 익산출신 국회의원으로서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익산시의 농촌발전을 위해 이한수 시장이 참석하여 적극적으로 익산시의 관심표명을 평가단에게 보여줬어야 함에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