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3일 오전 춘포면 일대에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있었다.

3일 춘포면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병곤 전북도의회 의장, 김정기 시의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방제 연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방제 활동은 6천110여만원을 투입해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공동방제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농약의 과다 사용을 줄여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것.

춘포면과 금강동, 석탄동, 삼성동 일대의 논 600ha를 대상으로 도열병과 문고병 등 벼 병해충 방제농약과 규산염, 스테비아 등 친환경 자재를 섞어 살포했다.

특히 농약대 4천110여만원은 익산농협(농협장 이영덕)에서 전액 부담해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해줬다.

이날 이한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FTA, DDA 협상 등 농업의 개방을 피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농업이 위기에 처해있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농업을 살리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250ha를 조성하고, 51억원을 투자해 웅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익산날씬이고구마 브랜드화 사업, 유통구조 개선사업, 식품클러스터 사업 유치추진 등을 실시하고, 농정기획단을 설립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