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저층아파트를 상대로 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범죄사례 및 예방 요령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저층 아파트의 특성상 아파트 출입구와 가까이 있어 아파트 내부를 쉽게 볼 수 있고 창문이 열려있을 경우 침입이 용이하여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얼마 전 10대의 청소년들이 저층아파트를 상대로 수차례의 절도 행각을 벌인 적이 있다.

이들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한명은 열려진 창문을 통해 집안에 사람의 움직임이 없는 아파트를 범죄대상으로 하고 다른 한명에게 신호를 보내 초인종을 눌러 대답이 없을 경우 대담하게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출입문을 안에서 연 후 공범들과 함께 집안에 있는 수백만원대의 귀중품을 절취해 간 사례가 있었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창문이 열려 있고 방범창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저층 아파트가 대부분 이었으며 방범의식 또한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범죄수법은 교묘해지는 반면 저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문단속 및 방범시설 설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단속 및 방범창 설치는 필수이며 범죄예방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장 이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