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건강수준 측정을 위한 근골계 질환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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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건강수준 측정을 위한 근골계 질환 건강검진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08.18 02:44:50

익산시 농업기술연구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 장기건강평가마을인 여산면 원수리 신막·학동 76명의 마을주민이 17일 여산면 남초등학교에서 근골격계 질환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원광대 의과대학 오경재 교수를 비롯하여 예수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등 전문 의료진이 구성되어 정밀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건강검진 참여자 중 희망자에게는 농업인 안전공제가입금 50%가 지원된다.

근골격계 질환이란 신체부위를 많이 사용하거나 계속되는 무리로 인하여 관절을 중심으로 근육, 인대, 신경등이 저리거나 쑤시고 통증등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건강장애이며 농작업 환경과 근골격계 질환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농촌자원개발 연구소(경기도 수원소재) 농작업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건강검진을 추진하였다.

여산면 원수리신막·학동마을은 2006년 농업인 장기건강평가마을로 선정되어 2009년까지 4년 동안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기본건강검진 및 근골격계 질환, 호흡기계질환, 만성농약중독에 대해 연차적으로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농작업환경이 농업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번 1차 건강검진에서 이상여부가 발견될 경우 2차 정밀검진을 추가 실시하게 되고 체계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환으로 판명 날 경우 가입한 농업인 안전공제금에서 치료비를 일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농업인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익산시 농업기술연구센터에서는 농업인 건강 및 농작업환경개선과 관련하여 농업인건강관리실, 농작업 안전모델시범사업, 농작업보조구 보급사업 등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