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원스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홈 > 기관소식 > 기타

익산보건소, 원스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08.20 23:05:59

익산시 보건소가 보건-의료-복지 원스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기존의 방문보건사업을 올해부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강화해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노인부부, 결혼이민자 등과 임산부에 대해 가구별,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담당 간호사13명과 영양사 1명을 확보해 각 동별로 운영해 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의료비를 절감시키고 있다.

특히 방문건강관리 간호사들은 개인별 가구별 건강문제 및 습관에 대해 파악해 맞춤식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거동불편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재활장애인 등에 대한 혈압·혈당측정, 관절운동, 욕창관리, 통증관리 등의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익산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권자 313명에 대해 ‘취약계층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일반 시민과 비교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는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인 고혈압이 37.7%였고 3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당뇨병 유병률이 9.6%로 전국 8.1%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은 평균 2.9개로 고혈압(20.7%), 퇴행성/류마티스관절염(14.0%), 당뇨병(8.2%), 골다공증(7.1%), 디스크/추간판탈출증(5.3%), 뇌혈관질환(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질환은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장기적 요양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와 간병 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보여지고 있다.

건강행태 부문에서는 규직적인 운동을 주3회 이상 실천하는 비율은 24.1%로 전국 32.1%보다 낮았다. 구강건강에서도 19세 이상 조사대상자 18.6%가 음식섭취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더욱 확대해 취약계층 보건-의료-복지서비스 원스톱 제공을 위해 전문인력인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을 확충하고 대상자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중 건강문제를 가진 가구, 기타 사각지대에 있는 건강문제를 가진 자, 결혼이민자가구 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 희망자는 전화(☎859-4223)로 신청하면 된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