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들이 지난 10일 정읍시에서 열린 제3회 전라북도 시군청원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붉은 여전사로 다시 뭉친 여직원 발야구팀은 1위를 했으며 2인 3각 릴레이 경기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김정기 시의회 의장도 직원과 함께 뛰었다.

특히, 이한수 시장은 2인 3각 경기 중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순간 그만 넘어져서 얼굴이 씻기었으며 발야구에 참가한 직원 중에는 손가락이 골절되고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새벽 6시 익산을 출발해 경기에 출전한 익산시청 축우회원들은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진 첫 경기에 패배하였으나 패자부활전에서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싸워 3전 전승을 거뒀다

축우회 선수들은 부상 중임에도 선방한 골기퍼 박철옥 선수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꽉 다문 입과 하늘을 우러러 보기까지 최선을 다한 줄다리기 경기 참가 직원들은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익산시 직원들은“지난해 대회에서 익산시가 1위를 했는데 올해 3위를 해서 좀 아쉽지만 결과보다 과정이 더 아름다운 3위를 한 동료 직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08년도 전라북도 시․군 공무원들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시군청원체육대회는 군산시에서 개최된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