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인문학의 축제로써 전북지역행사는 원광대학교 주관으로 원광대 60주년 기념관과 전주 최명희 문학관에서 열리며, “인문학, 열린 정신과 만나는 길”을 대주제로 <동양고전과 전통문화의 만남>, <문학과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 <열린정신 좌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양고전과 전통문화의 만남>은 동양의 중요한 고전을 소개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시의성 있게 설명함으로써 고전의 텍스트가 어떻게 현대 우리의 정신에 여전히 살아있는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인문학적 해설이 있는 무용, 국악 등 문화예술공연을 함으로써 문화예술의 토대가 되는 인문학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문학과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은 저명한 영화감독을 초대해 영화를 감상하고, 감독의 해설과 함께 평론가와 인문학자들이 좌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인문학의 서사적 토대를 문학인과 시민, 학생들이 함께 나누게 된다.

또한, <열린정신 좌담회>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결될 수 있는 철학적 주제를 비롯해 지역문화와 연관되는 역사 및 문화적 내용, 성찰해 보아야할 우리 언어의 가치 등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대담, 좌담회 형식으로 지역 방송사를 통해 방송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인문학 축제를 펼친다.

행사위원장인 원광대 인문대학 김학권 학장은 “동양의 고전과 그 현대적 의미, 인문학적 해설이 있는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 영화감독과의 대화와 문학과의 만남, 새만금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철학치료와 영어시대의 우리말 등 우리가 한번 성찰해 보아야 할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인문학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살아있는 실천적 학문, 지역문화와 연관되는 학문, 문화자본의 토대가 되는 생산적 학문, 사회구성원 각자에게 자기 존중감을 줄 수 있는 귀중한 학문이란 사실을 널리 확산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광대학교 제공

(행사문의 : 원광대학교 인문학부 김정현 교수 850-6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