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기초노령 연금제도 오는 15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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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기초노령 연금제도 오는 15일부터 접수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10.10 02:24:54

내년 1월부터 기초노령 연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익산시가 관내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5일~11월16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와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1단계 집중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신청대상은 1937년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70세 이상의 노인으로 월수입 40만원 이하의 독신노인이거나 월 소득이 64만원 이하인 부부여야 한다. 독신노인은 2만~8만4천원을 차등 지급받으며, 노인부부는 4만~13만4천원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수혜자는 2만2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금제도는 노인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초로 하며 소득은 근로+사업+재산_기타 소득으로 한정했다. 재산은 부동산(전세 보증금 포함), 금융재산, 부동산 취득권, 증여재산(5년이내)등이며 공적연금, 개인연금, 보훈급여금 등은 기타 소득으로 들어간다.

부양의무자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으며 자녀가 주는 용돈과 생활비 등은 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재산의 소득환산율은 부동산은 연5%, 금융재산은 연3%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9천만원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연리 5%를 적용한 뒤 12개월로 나눠 월37만5천원의 소득이 있는 것으로 본다. 5천만원 전세에 살고 있다면 매달 21만원의 소득자로 간주한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집값에서 연금액을 부채로 빼고 나머지만을 재산으로 인정한다.

독신노인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32만원 이하면 8만4천원 모두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32만원 이상~34만원 소득 시 8만원, 34만원~36만원 소득자는 6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

노인부부는 소득인정액이 60만~64만원이면 4만원이 지급된다. 56~60만원일 때 8만원을 지급받고 52만원~56만원과 52만원 미만 부부는 합산금액에서 20%를 빼고 각각 12만원과 13만4천원을 지급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생활지원본부 복지시설팀(☎859-5345)과 거주지 동사무소, 국민연금관리공단(1355), 기초노령연금 홈페이지(bop.mohw.go.kr)를 활용하면 된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