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회관 취미교양 교육 판소리반 수강생인 오점순(50)씨가 제9회 김제 지평선 국악제와 지난 8월에 열린 2007순천팔마전국국악경연대회 신인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오씨는 5년 동안 여성회관에서 판소리반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실력을 닦아왔다. 전국규모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오씨는 두 개의 대회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해 그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오씨는 여성회관에서 판소리 이외에도 한국무용과 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발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01년에는 전주MBC 전라도 사투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현재는 전주MBC 온에어 프로에 사투리 시트콤에 출연하고 있다.

또 오씨의 특기인 각설이 타령 공연으로 복지관과 교도소 등에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오씨는 수상소감에서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던 판소리가 이제는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력을 갈고 닦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관에서는 지난 8월 여성회관 취미교양교육 민요반 김금 희 강사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하는 세계국제전통음악제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1등을 차지하고 이번 오점순씨가 국악경연대회에서 연달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