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종국)은 김장철을 맞아 배추, 마늘, 고추 등 국내 김장채소류 가격상승으로 값싼 수입김치ㆍ양념채소가 국산으로 둔갑판매 될 것에 대비해 11월 1일부터 한달간 원산지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원산지단속 특별사법경찰 4명과 생산자ㆍ소비자단체 농산물 명예감시원 10명이 합동으로 활동하며, 김치제조업체, 양념채소류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김치류, 양념채소류 등 수입급증농산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펼치게 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수입산을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위장하여 판매하는 자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표시 없이 판매하는 자는 5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익산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하여 신고정신이 중요하며 위반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원산지표시 부정유통신고는 1588-8112, 063-841-6060으로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 익산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