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지난 두달여간 여권 위변조 등 불법 입․출국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위장결혼 알선책 김00(51세) 등 4명, 한국인 김모씨(52세)와 중국인 이모씨(49세, 조선족)등 내ㆍ외국인 42명 등 총 46명을「공전자기록 등불실기재」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초순경부터 금년말까지 중국 조선족 등으로부터 1인당 1천여만원을 받기로 한 후 내국인에게 사례비 명목으로 400-500만원(남자 400, 여자 500)을 주고 중국 길림성등 무료관광을 시켜주겠다며 모집했다.

그리고 중국인 피의자들과 위장결혼 입국시키는 방법으로 약 1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위장결혼 알선책 김00(당51세) 등 4명과 위장결혼 내․외국인 21쌍 42명 등 총 46명을「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혐의다.

이들 위장결혼 알선책들은 내국인 중 익산시 송학동 거주 김00(당52세)씨 등 생활형편이 곤란한 생활보호대상자 등 경제무능력자를 골라 위장결혼을 알선․입국시켰다.

그리고 위장결혼 피의자들은 혼인신고 뒤 2년이 지나야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별거하면서 월 1회 만남을 가져오는 등 정상적 부부관계로 위장,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으며 익산경찰 외사계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또다른 알선책이 있는 것으로 파악 하고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 익산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