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3개병원(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전공의들이 한데모여 2007년 11월 17일(토) 전주 송천동소재, 프리머스 극장에서 2007년도 전라북도 전공의를 위한 상영 영화제를 갖는다.

이번 영화제는 올 봄부터 3개병원(원광대, 전북대, 예수병원) 대표들이 취임 후 자리를 함께하여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어떡하면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전공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가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속에서 탄생한 영화제라서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도내 전공의 숫자가 약 500여명, 250여석의 상영관에서 2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할 것이며 전공의 일인당 2장의 표를 제공하여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의료의 중심에 언제나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이 존재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삐삐와 핸드폰의 족쇄에 매달려 맘 놓고 영화 한편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이 이날만큼은 동료와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한편의 영화관람 속에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정하민(원광대병원) 전라북도 전공의 대표는 “의사의 소명의식을 쫒아 24시간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단한 전공의 생활의 연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금번 영화제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전체 전공의들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원광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