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함열 119안전센터 소속 10개대 의용소방대원(360여명)은 21일 오전 10시부터 함라면 함라산 및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크고 작은 화재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또한 추수 후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산 주변과 논(밭)두렁에서 화재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홍보활동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은 등산시 담배와 라이터 등 화기 소지금지와 산 주변 논(밭)두렁 소각행위 자제 등 산불예방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등산로 쓰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 활동을 함께 펼쳤다.

봉사활동을 함께한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우리의 이 같은 힘이 모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흐뭇하다"며 "지속적으로 대원들의 뜻을 모아 화재 예방활동 및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소방서(서장 김화성)에 따르면 이들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불우 시회복지시설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익산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