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민대학 제1기 수료식이 28일 오후 김제시 금구면 삼성생명 연구소에서 민봉한 부시장과 김정기 시의회의장,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 최초로 시 자체예산을 확보해 실시된 농민대학은 농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38명의 농촌 관계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총 5회 교육을 통해 자기혁신 및 리더쉽 개발, 조직관리능력 배양, 지역가치 발견과 자원 활용, 사업기획능력 배양, 지속가능한 지역 가꾸기/ 미래비전 구상 등의 강의를 받았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해외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시가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과 농립사업에 대해 정책 지원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앞으로 지역주민과 공무원과 함께 익산시 농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봉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민대학 수료생들이 농촌지역사회에서 유능한 지역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민대학을 통해 농촌지역개발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국·도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농민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