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6급 공무원이 8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 기술계통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기술사’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사진 왼쪽)은 익산시청 하수관리팀에 근무하는 시설 6급 황세연씨(50세)

황씨는 지난 3일 발표된 제83회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92명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부족한 자신을 더 개발하고, 기술계통 직원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1999년 가을 시험을 준비한 지 꼭 8년만에 익산시청직원중 토목분야에서는 최초로 기술사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황씨는 전주공업고등학교와 원광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 익산시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그 동안 시청의 5개 부서에서 토목건설분야에서 근무해 왔다.

지난 1월8일부터는 하수관리팀으로 발령받아 총연장 73㎞의 하수관거정비사업(2백9억원)을 완벽하게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바 있으며, 또한 건설과 도로시설담당 재임시에는 도로관련 평가(행정자치부 주관)에서 익산시가 최우수로 선정 10억원의 시상금을 받게 하는 등 그동안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해 왔다.

황씨는 “이번 자격증 취득은 주변 직장동료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도움으로 가능 하였다고 강조하면서 동료직원 누구나 자신보다 더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가 먼저 시험에 합격했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