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익산시 용안면 신은마을에 위치한 신은침례교회 노인대학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익산지역 청운클럽(회장 변성구)과 청란클럽(회장 손금화) 그리고 LC건우회(회장 홍진기)가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열어줬다.

이날 잔치에 모인 어르신과 회원 100여명은 2시간여동안 흥겨운 판소리와 즐거운 노래에 맞춰 추운 겨울을 녹이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사회를 본 홍진기 전 부총재는 어르신 앞에서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 시종일관 재롱(?)과 함께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또한 회원들은 몸을 아끼지 않고 춤을 추며 재롱을 펼치자 어르신들은 박장대소하며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이 행사에서 공연을 위해 내려온 국악인 3명(판소리:강영란, 양은희 고수:박정철)은 조촐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판소리와 대중가요를 불러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가수 박한규 씨는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라는 말에 아무런 댓가없이 흥겨운 노래를 불러주는 등 훈훈한 정을 한아름 안겨줬다.

그리고 회원들이 준비했던 선물과 점심식사를 제공받은 어르신들은 즐거운 식사를 마친 후 선물꾸러미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청란클럽, LC건우회와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한 청운클럽 변성구 회장은 "항상 외롭게 계시는 시골의 어르신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공연을 자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