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무용단 훈련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무대를 서왔지만 이번 무대는 춤추는 무용수와 그 춤을 보는 관객이 하나 되는 모습을 만들어 보고자 준비한 무대이다.

소리와 춤이 생음악 반주로 김명신의 기방무가 첫무대가 오르고, 원광대학교 이길주 교수가 제자의 무대에 특별출연해 살풀이춤을 선보이는 뜻 깊은 공연이다.

소리를 하는 김금희 선생과 타악연주 동남풍에서 생음악으로 반주를 하며 익산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찬조출연과 박영미(함열여고 무용교사), 이은아(호남춤연구회 선임연구원) 선생의 우정출연이 함께 춤을 추어오는 동료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들로 채색되어질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저물어가는 2007년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작지만 야무지게 준비한 장고춤, 진주교방굿거리춤, 금아지무, 산조무, 진도북춤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명신씨는 “금아 이길주 선생의 작품들과 우리나라 명인들의 작품들을 한 무대에 올려 우리춤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공연에 많은 익산시민들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