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 여성가족부는 전국 38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2007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사업을 평가 발표했으며, 익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등 총 8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아동양육지원부문에서는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익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총10개의 한국어 교육반을 개설해 전문 강사를 투입, 체계적인 언어습득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특히, 지역 특성상 센터와 원거리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한국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아동양육지원을 통해 취학 전 유아 또는 저학년 아동의 발달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통합교육을 통해 가족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가족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가족교육(부부와 시어머니교육), 문화이해교육(요리교실, 예절교육), 정보화교육(컴퓨터 교육), 직업교육(비즈공예) 등을 시행했으며, 일반사업으로 자조집단결성지원과 문화·정서 지원사업(문화탐방), 네트워크사업(홈페이지관리)을 실시하는 등 결혼이민자는 물론 결혼이민자의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의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제2회 익산시 행복나눔운동회와 전라북도 결혼이민자가족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 사랑축제 등 결혼이민자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친목과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 주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으며,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결혼이민자에 관련된 지원내용을 함께 고민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구축했다.

한편, 익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가족상담, 문화이해 교육 등 실질적,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 원광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