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원에서 생활개선회원 및 과제연구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생활개선회․ 과제연구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생활개선회원 및 과제연구회원들이 일 년 동안 과제활동과 사업을 통하여 이룬 성과를 비교 평가하고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써,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과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평가회를 성황리 개최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2007년 주요활동장면 영상물 관람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임기를 마친 분야별 과제연구회장 4명(전통기술 김용애, 들꽃연구회 김춘자, 음식연구 조방희, 소득모임 원이숙)에게 그동안 연구회의 위상정립과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적을 기리는 공로패를 전수했다.

특강으로는 여성농업인 조직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주제하에 농촌생활자원 김인수과장의 의식교육에 이어 캐나다 노바스코샤대학 주학윤교수를 모시고 우리나라 친환경농업대책을 위한 캐나다 유기농업현황 위주의 생동감있는 강의 청취로 친환경농업실천을 다짐했다.

현재 전라북도 생활개선회와 과제연구회는 과학적인 생활기술과제를 배우고 실천하며, 다양해진 여성들의 역할 수행능력을 키워 능력있는 전문 농촌여성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농촌여성 학습단체 조직이 6개회 10,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 주요사업 활동으로는 들꽃사랑연구회원들의 원예솜씨를 자랑하는 제2회 들꽃과 꽃그림의 만남전 실시하여 자생화등 우리꽃 500점 전시하여 소비자 중심형 농촌지도사업 구현을 하였고, 지난 10월 점차 확대되어가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전북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2,000명 개최 하여 풍요로운 농업․농촌 구현 결속 다짐행사를 실시하였으며, 지역농특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전북발효저장음식 전시하고 농촌여성일감갖기 판매사업도 병행 실시하여 농촌 농외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하였다.

또한, 15개 생활개선회(도밍 14개시군)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시설 등 불우이웃돕기 활동으로 사랑의 김장담아 보내기, 좀도리쌀 및 생필품 전달등 봉사활동에 앞장섰으며, 지난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수해지역 복구지원 노력봉사와 함께 수재 의원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최영근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생활개선회 및 과제연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동참한 회원님 모두에게 감사하며, 농촌여성의 지역사회 리더로서 자주적 활동기반을 구축하고 농촌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