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 해외의료 봉사단(단장 박석돈)이 2007년 12월 8일 - 1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해외무료진료를 마치고 오늘 해단식을 가졌다.

피부과 박석돈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김태현교수,안과 김상덕교수,외과 최운정교수 등 피부과 치과,간호사 등 총 15명의 봉사단 구성,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에 실시한 무료진료는 총 2036명을 진료하였다.

각 진료과별 무료진료 통계는 피부과 266명, 내과 772명, 소아과 335명,안과 301명, 치과 262명 순이었으며 외과에서는 무거운 Bovie(수술시 지혈기구)와 초음파 기구까지 챙겨 와서 간단한 수술은 직접 현장에서 시술하는 등 양질의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돌아왔다.

캄보디아는 2001년도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을 때 옴 등을 비롯한 후진국형 피부병 환자들이 많았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적인 생활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감염성, 곰팡이 질환이 거의 없었고 백내장,결막염,탈장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아직도 고단한 삶속에서 몸이 아파도 치료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선진의료가 절실히 요구되는 나라였다.

임 병원장은 해단식에서 “원광대학병원은 캄보디아 외에도 멀리 아프리카 스와질랜드를 비롯한 콩고,네팔, 인도 등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세계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참인술을 실천해 오고 있다”앞으로도 원불교 재생의세 국.내외 무료진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원광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