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의 유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전주고등법원 유치의 1등공신 이었던 조배숙 의원(국회문광위원장ㆍ익산을)이 익산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27일(목) 오전 법학교육위원회의 신인령(이대 법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인섭(서울대 법대 교수), 강일원(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위원 및 조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실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40여분간 진행된 원광대학교 측의 프레젠테이션에는 조배숙, 한병도 의원, 김완주 도지사, 이한수 시장 등이 참석하여 로스쿨 유치에 대한 익산시민의 높은 관심을 대변해 주었다.

대한민국 여성검사 1호로 더욱 잘 알려지고 있는 조 의원은 과거 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 3륜을 두루 거치며 도내 어떤 정치인보다 풍부한 법조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인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16대 국회의원으로 등원할 당시부터 전주고등법원 설치를 끈질기게 주장해, 결국 2004년 광주고법 전주지부 설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국회교육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법학전문대학원의 지방 우선 유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학전문대학원의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법학교육위원회의 실사가 있던 이날도 조 의원은 평소 친분이 있던 법학교육위원회 위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등 조 의원의 풍부한 법조인맥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지방 우선 유치는 고등교육의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시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되는 만큼 익산에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조배숙 의원이 전주고법 유치에 이어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라는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루어낼지 조의원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