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 감사관실로부터 예산낭비에 대해 지적을 받고 신축허가를 내준 건축팀 직원과 축산팀 직원 3명은 징계를 받고 10명이 훈계조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27일자 오후 6시 44분 인터넷으로 보도했다.

이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왕궁 축산단지를 정비하면서 기존 축사를 철거하고 있으면서 다른 곳에서는 대규모 축사를 신축하는 이상한 행정으로 인해 예산을 낭비하게 됐다는 것.

이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북도 감사관실에서 익산시는 새만금 수질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적받아온 왕궁 축산단지를 이전하기 위해 축사를 본격적으로 매입, 철거하고 있던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 사이에 6건의 새로운 축사 신축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신축 허가는 2003년 전북도와 익산시가 기존 축사의 정비를 골자로 한 `왕궁지역 환경개선 추진계획'을 세운 지 3-4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감사 결과 신축이 허가된 축사의 부지는 모두 2만6천70㎡에 달하며 이 가운데 4곳은 이미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관실에 따르면 축사를 다시 철거하자면 5억2천만 원의 매입비가 필요한데다가 지가 상승분 등을 포함하면 약 10억 원 안팎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같은 혈세 낭비는

원문보기 (아래 주소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local/2007/12/27/0806000000AKR200712271950000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