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가 CCTV를 적극 활용하여 범인 조기 검거, 결정적 증거 수집, 청소년 탈선 예방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자체평가했다.

또한, 익산경찰서는 최근 절도 범행 및 어린이 유괴 사건에 있어 CCTV를 활용해 범인들을 검거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적절한 CCTV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 관내에는 총6대의 방범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은행, 아파트 등에 설치된 민간경비 CCTV와 함께 범죄 예방 및 수사자료 제공 등의 결정적 단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2006년 도입 초기,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를 야기하며 도입 반대 여론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1~2년이 지난 현재로서는 경찰 업무 전반에 있어 그 활용가치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대장 조채현)내에서는 CCTV를 적극 활용하여 부송지구대 관내 어양동 청소년 쉼터 뒤 공원은 전부터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불량 청소년들 5~6명이 무리지어 다니며 흡연을 하거나 또래 청소년들끼리 집단 싸움을 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야기 시키는 장소에 CCTV를 설치하여 24시간 CCTV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순찰을 한 결과, 그런 불량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겨 주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지금은 관내에 CCTV의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양태규 익산경찰서장은 “앞으로 각 지구대 별로 우범지역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CCTV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경찰력 위주의 인력방범활동 차원을 넘어 현대식 과학치안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