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2008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 위탁교육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외국인 학부장학생 위탁교육은 정부에서 세계 각국의 우수인재를 선발해 한국어 연수 및 국내 학부과정 수학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우호 인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외국인 학생들은 국제교육진흥원이 위탁 지정한 20개 대학의 어학기관에서 1년 동안 한국어 연수를 받은 후 자신이 희망한 위탁교육 대학에 입학해 4년의 학부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학비 및 생활비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국제교육진흥원은 올해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60여명을 선발하여 5월 말경 위탁대학에 배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는 외국인 장학생 위탁교육 대학 선정으로 글로벌 대학으로써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제교육 여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위탁교육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지난 1월부터 공모를 통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제안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원광대 등 20개 대학을 위탁교육 대학으로 선정 발표했다. / 원광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