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뉴스가 탄생한 지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론사에 등록한 날짜가 2006년 5월 8일로 이 날을 창간기념일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굴곡이 많았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탄생시켰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고전했고 급기야는 사무실을 4번을 옮겼고 곧 5번째 이사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기자 3명과 함께 시작했으나 지금은 대표이자 발행인이고 편집인인 저 혼자 동영상 촬영 후 편집하고 기사작성 하는 등 한마디로 1인 4~5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본인의 잘못이 매우 큽니다.

처음 마음가짐을 가지고 돈에서 자유롭게 하자는 뜻으로 시작했지만 운영을 하자니 돈이 필요하더군요.

▲ 지난해 5월 19일에 가졌던 '제1회 익산시민가요제'의 한 장면

그렇지만 경기가 어려운 마당에 광고주에게 부탁하자니 부담주는 것 같아 될 수 있으면 찾질 않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자금은 바닦나고 허덕이면서도 지금까지 이끌어 왔지만 이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부담을 주고 피해를 입히는 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자금을 마련하자'라는 뜻으로 동영상 판매를 생각하게 됐고 이곳 저곳에서 연락이 오고 있어 광고수주를 위해 한정된 광고주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이 자금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거니와 뜻하는 바를 펼치기에는 미미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처음 마음가짐을 저버릴 수 없기에 새로운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익산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 '익산시민가요제'였고 지난해 창간 1주년을 맞아 행사를 치뤘습니다.

또한 올해도 이것을 지키기 위해 진행중에 있습니다.

보통 언론사는 창간기념식 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예식장과 같은 넓은 홀을 빌려 식사를 제공하고 후원금을 받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이는 그들만의 축제일 뿐 시민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고 본인은 이러한 방식을 하지 않기 위해 마련한 것이 시민가요제였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광고수주를 하지만 결국 행사비용으로 다 쓰는 것이기에 솔직하게 말해서 남는 장사가 아니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제2회 시민가요제'에서는 조금은 남는 장사를 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제2의 창간을 꿈꾸며 인터넷방송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지요.

인터넷방송은 수익창출의 모델이 될 수 있으며 광고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지만 더욱 큰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익산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방송이라고 하지만 제작비를 지원받아 익산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연극, 드라마, 시트콤 같은 단막극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특히 연예인을 꿈꾸는 익산의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연예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활을 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사실 익산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서울로 서울로 올라가지만 많은 비용과 함께 때론 사기도 당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인터넷방송을 통해 방영하다보면 공중파 방송 작가들이나 기획사에 눈에 띄어 발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익산시민뉴스에는 방송 작가들이 매일 들어와 확인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큰 장점입니다.

둘째, 익산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방송에서는 익산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 역시도 제작비를 지원받아 요즘 공중파 방송에서 하고 있는 '무한도전'이나 '1박 2일'같은 프로그램을 페러디형식으로 제작해 익산시민뉴스 뿐만 아니라 판도라TV, 다음팟 등에도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는 재미가 있다면 전국에서 네티즌 수 십 만명 이상이 시청할 수도 있어 파급효과가 커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각 문화재가 있는 곳과 마을등을 소개하는 형식이지만 재미를 더할 생각으로 예를 들어 성당포구라면 그곳에 유래와 천년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지요.

셋째, 신문고를 통해 익산시민들의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어도 마땅히 호소할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청에 브리핑룸이 있지만 한계가 있고 일반 시민이 참여하기에는 아직도 거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호소하는 내용을 영상을 통해 방영하고 시민들의 반응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공중파 방송에서 하고 있는 '시청자 발언'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넷째, 쇼핑 강의 등을 통해 수익사업도 할 예정입니다.

쇼핑에서는 익산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코너를 비롯 패션, 잡화 등인데 본인이 (사)전북도민회 사무국장으로 일한 바 있어 수도권에서도 익산시민뉴스를 자주 들어오는 회원들도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 쯤에 경기도 있는 한 독자분께서 사무실로 전화해 기사를 보고 '날씬이고구마'를 구입하고 싶다고 해 삼기농협에 알려준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독자는 익산시민뉴스 기사를 보고 밸리댄스 공연을 섭외하고 싶다며 연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일일이 다 열거하기가 벅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의에서는 교육, 건강 등 다양한 강의를 즉, 영상강의도 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기까지에는 건너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일단 익산시민들의 호응이 필요합니다.

▲ 새롭게 개편할 인터넷방송 사이트 (창간기념일이 지난 후부터 공개할 예정-현 사이트는 서울특별시 인터넷방송 사이트를 이용해 만든 가상의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취재를 통해 만들어진 영상을 무상제공을 바라는 것보다는 이러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고 생각하시고 영상을 구입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작지만 큰 선물인 후원금이나 투자자도 모실 예정입니다.

뉴스를 통한 소식과 아울러 우리 청소년에게 무한한 꿈을 제공하고 익산의 문화를 알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해 풍요로운 익산으로 만들어 더불어 잘 사는 익산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뜻이 있는 분이라면 주저마시고 후원이나 투자할 의향이 계시는 분은 본 익산시민뉴스 하단에 있는 '제휴문의' 또는 '광고문의'에 글을 남겨주시면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2의 창간을 준비하고 익산시민들의 행복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익산시민뉴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