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무소속 김상기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들을 꼼꼼히 점검해 본 결과,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지 않아 보이지만 새정치를 하겠다며 나선 후보자들이 불법선거를 하는 것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김후보는 "모두 한결같이 자신들이 새시대 새정치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 주장하고 있으며 모두가 자신들이 깨끗하고,정직한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선거에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하고 있고 그들이 내건 선거 공약중에는 익산과 국가발전을 위해 매우 유익한 것들이 있다"면서 모든 후보자들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지금 익산 (을)에서 예비 후보자들간에 벌어지는 이전투구 보면서 내 생각이 너무 순진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언론에 의하면, 지역의 정서를 대변한다는 통합민주당 공천 신청자들 간에 흑색선전, 고발사태, 여론조사를 빙자한 불법,탈법선거는 그 도를 넘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목적이 훌륭하다면, 선거과정부터 깨끗하고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선언하고 공약한 바를 지키지 않는 선거행태를 바라 보면서 익산시민들은 또 다시 실망하고 정치불신의 골은 깊어만 갈 것이다"며 불법선거를 하는 후보자들을 향해 개탄했다.

선거법의 엄중한 잣대를 그대로 적용하고 불법선거에 대한 감시망을 보다 쫌쫌하게 가동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다시 선거법을 준수하겠다는 후보가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 같은 후보로 취급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시민단체와 선관위에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