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관(세관장 강부신ㆍ사진)이 성실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간이정액환급제도를 이용하는 업체에 대하여 수출신고와 환급신청을 일원화하여 수출신고만으로 환급금이 지급되도록 하는, ‘*관세 자동환급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의 관세환급 신청은 수출입신고필증, 소요량계산서 등 서류를 구비하여 세관에 제출하여야 하지만, 자동환급업체의 경우 별도의 환급신청 없이 수출신고서에 자동환급 여부만 표시하면 해당 수출물품에 대하여 환급신청한 것으로 간주, 환급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즉, 매월 2일 관세청 관세환급시스템에서 전월에 선적완료 된 수출신고자료에 의해 해당업체의 환급신청서를 자동으로 작성하여 신청인의 계좌에 관세환급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아울러, 종전 간이정액환급 대상업체 중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업체만 이용이 가능하였으나, 금년부터는 간이정액환급업체에 해당되면 모두 자동환급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작년 세관을 통하여 자동환급을 이용한 업체는 1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요건완화로 이용가능업체가 금년에는 30여 업체로 늘어날 전망이다.

익산세관장은 ‘자동환급제도는 관세환급을 받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제도로 이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익산세관 제공

※ 간이정액환급제도 : 일정한 조건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환급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정액환급율에 의거 환급액을 산정하여 신속히 지급하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