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국회문광위원장․익산을)이 익산을 새만금시대 호남을 대표하는 내륙물류기지로 육성할 것임을 밝혔다.

조의원은 “익산은 환황해권 중심부와 지정학적으로 매우 우수해 내륙물류의 집적과 대중국 교역에 용이하다"며 "내륙교통의 결절지역으로서 해상물류와 연결할 수 있는 호남 내륙물류기지 건설의 최적의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여건이 반영되어「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전라북도를 신산업 생산 및 물류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 전주·군장광역권을 환황해권 생산·물류 및 동북아 교류의 거점권역으로 육성 개발하려는 계획이 있는데도 아직까지 물류단지의 개발이 지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6년 현재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은 총 15,958천TEU중 수도권이 3,159천TEU(43.98%), 경남이 1,688천TEU(23.50%), 경북이 약741천TEU(10.32%)인데 반해, 전북은 264천TEU로 전국대비 4.01%에 머무르고 있다”며, “새해중부권에 내륙물류기지가 건설되지 않는다면 내륙운송비 증가로 국가전체의 물류비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조의원은 “철도, 도로, 항만과의 연계가 우수한 익산에 내륙물류기지가 조성된다면 국가전체의 물류비 절감 효과와 함께, 약 5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유동인구는 일일평균 300여명에 달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