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익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한 장애유아인 김시연 아가를 위한 아주 특별한 돌잔치가 있었다.

이날 시민 약 1,000여명이 동참했고 첫돌을 맞은 김시연 아가를 위해 사랑의 합창을 불러주어 가슴찡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김시연 아가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입고 태어나 결국 부모로부터 버려져야 하는 운명에 처했지만 '용안은혜마을'인 '맑은집/밝은집/훈훈한집'이라는 장애 영유아생활시설에서 자라고 있었다.

장애인도 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지닌자임에도 아직도 장애아로 태어난 죄로 버림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렇게 꺼져갈 줄 알았던 김시연 아가는 드디어 첫돌을 맞았고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지만 이 행사와 더불어 장애유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후원의 밤도 겸한 행사였다.

사실 장애유아들은 아픔을 안고 태어났기에 치료비도 만만치않게 들어가기도 한다.

더구나 이 장애유아보호시설이 지난해 6월에 개원했기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태다보니 시민들의 후원금이 절실하게 필요하기도 하다.

현재 이곳은 익산시 용안면에 위치해 있으며 후원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문의전화 063-861-9950~1번으로 하면 된다.

또한 시설을 확인하고자 할 때는 홈페이지 http://www.wonhome.or.kr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