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강익현 후보가 공천심사에 대한 공정치 못한 처사를 비난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을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후보는 "지금 국민은 잘못된 정치방향을 바로잡고 새롭게 실천하는 강력한 야당을 원하고 있다"며 " 그러나 당은 개혁공천이란 미명아래 여론조사에서 유일하게 현역의원 보다 지지도가 앞섰던 강익현을 공천심사에서 처음부터 배제시키고 손학규 대표에게 줄을 선 후보를 공천했다"며 반발했다.

"20년간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동영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사람을 처음부터 철저히 잘라냈다"고 주장했다.

강후보는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두 명의 현역의원보다 앞섰던 강익현을 처음부터 공천심사에서 배제시킨 근거와 이유를 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제손으로 만든당을 너무 사랑하기에 저는 잠시 당을 떠나지만 익산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국회에 들어가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정통야당의 통합민주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기자회견문 -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저를 던져 통합민주당과 익산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국민은 잘못된 정치방향을 바로잡고 새롭게 실천하는 강력한 야당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은 개혁공천이란 미명아래 여론조사에서 유일하게 현역의원 보다 지지도가 앞섰던 저 강익현을 공천심사에서 처음부터 배제시키고 손학규 대표님께 줄을 서신분을 공천했습니다.

20년간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동영 대통령을 만들려는 사람을 처음부터 철저히 잘라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공천이란 말입니까?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두 명의 현역의원보다 앞섰던 저 강익현을 처음부터 공천심사에서 배제시킨 근거와 이유를 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묻고 싶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대통령 후보의 오른팔 이었다는 것 외에 무엇이 잘 못됐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전북의 아들! 정동영 대통령 후보를 사랑한 것도 죄가 됩니까”

저 강익현은 지난 대선때 전북 총괄본부장을 맡아 정동영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습니다.

통합민주당은 50년 전통의 민주평화개혁진영을 대표하는 당입니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대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통민주세력 김대중, 정동영의 수족을 잘라냈습니다.

개혁공천이란 명분으로 손학규 당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접방살이 들어와서 안방까지 차지하고 마누라까지 달라는 격 아닙니까?

제손으로 만든당을 너무 사랑하기에 저는 잠시 당을 떠나지만 익산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국회에 들어가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정통야당의 통합민주당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당을 정통민주평화세력으로 재무장시켜 정권을 되찿는 기수가 되고져 합니다.

아울러 익산을 발전시킬 새로운 정책과 대안제시로 강한익산! 잘사는 익산을 일구어가겠습니다.

저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