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도내 영농현장에서 농가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지도직 합동으로 현장컨설팅팀을 꾸려 순회컨설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의 현장컨설팅팀은 식량작물, 버섯, 과채류 및 농산물가공 등 13개팀 54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별로 친환경재배 및 생산기술, 가공유통 및 판매전략 등 분야별 전문가 4～5명이 한조를 이뤄 농가의 영농기술 애로해결을 위해 현장을 누비게 된다.

특히 전년도의 경우 도 농업기술원의 고구마 컨설팅팀은 지역의 고구마연구회, 농협, 지자체 및 대학과 혼연일체가 되어 연간 30회에 달하는 세미나,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구마를 지역의 명품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금년도에도 전년도 성과를 발판으로 각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초컨설팅팀과 보조를 맞추면서 개별농업인 뿐만 아니라 품목별 연구회, 작목반 및 영농조합 등 도내 35개소 498명을 대상으로 재배에서 가공․판매까지 종합적인 현장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의 농가애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첨단기술 및 최신 정보의 제공과 더불어 농업인과의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 등을 통해 상시적인 현장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