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26일(수) 오후 5시까지 등록한 후 27일(목) 0시부터 스타트를 한 후 16일간의 레이스를 시작하게 되는 제18대 총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천을 마무리 짓고 각 당들은 의석수를 확보하기 위해 한마당 시끌벅적하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 심산이다.

한나라당은 과연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 통합민주당은 100석 이상을 차지해 개헌저지선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자유선진당, 통일가정당, 민주노동당, 진보정당, 창조한국당 등 군소 정당들이 얼마나 국회에 입성할지도 관심거리가 됐다.

현재 상황으로는 한나라당이 외치는 안정의석이냐. 통합민주당이 외치는 견제의석이냐로 양분되어 선거전이 치뤄질 것으로 보여 결국 지역선거는 그야말로 중앙당의 들러리로 전략하게 될 소지가 매우 높다.

지역의 발전보다는 정당의 발전과 또한 정당을 대표하는 보스에게 충성할 수 있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고자하는 일을 밀어부치기 위한 총선이 되었고 통합민주당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손학규 대표를 위해 들러리로 나서게 된다는 것.

이렇게 들러리 의원을 선출할 것 같으면 차라리 비례대표를 당에서 인물을 배정하고 정당지지율을 통해 의원들을 선출하는게 낫지 않을까?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지역의 발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역의원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또한 이러한 각 지역민심을 토대로 지역이 발전되면 결국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익산이나 호남지역이 변해야 한다.

지역의원은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심을 전달하는 봉사자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지역민심을 이반하면서 오로지 정당에 충성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다지려는 후보가 있다면 면밀히 살펴 심판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지역의원들이 또 들러리의원이 된다면 지방의 발전은 점점 물건너갈 것이고 익산도 역시 그렇게 되고 말 것이다.

이제는 정당에서 인정받는 의원이 아닌 지역민들에게 인정받는 후보자가 선출되어야 지역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또한 소신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후보자가 절대적 지지를 받는다면 중앙당에서 그 누구도 건들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차기 총선에서도 당선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눈치만 보며 중앙당 보스에게 충성하는 의원이 아닌 진정 지역민의 눈치를 보며 충성하는 의원만이 익산의 발전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중앙당의 인맥이 많은 후보자가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이제까지 살펴본 바로는 전혀 그런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소신정치와 아울러 지역민을 무서워하고 지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는 자가 오히려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