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에게 가족끼리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말가족농장이 개장했다.
1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참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농장운영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농장 운영 유의사항을 비롯해 작물재배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말가족농장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재 확인해보고 농민의 마음도 헤아려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7일까지 농장 운영 신청을 받은 결과 320개 가구가 신청했으며 그 중 180가구를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해 있는 주말가족농장은 9,615㎡ 면적으로 한 가구당 50㎡을 무료 분양했다. 회원들은 희망에 따라 상추와 쑥갓, 감자, 토마토 등의 단기작 작목을 중심으로 재배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퇴비와 경운기, 농기구, 가족표찰을 지원하고 씨앗을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구입하고 급수시설과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농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주말가족농장 회원들은 “유기농 채소재배로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이웃간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자연학습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업기술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