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금마 서동공원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관 개관식이 열렸다.

마한은 경기일부와 충청도 전라도에 위치했던 고대부족사회 국가이며 각종 역사서에 마한의 중심지가 익산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익산은 백제왕궁터와 미륵사지, 제석사지, 익산토성 등 많은 유적이 있다. 이들 유적은 모두 백제유적으로 마한과 관련된 응제시주와 해동역사와 같은 역사기록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을 정도로 미비해 시는 마한의 중심지인 금마에 마한문화교육장으로 마한관을 건립하게 됐다.

마한관은 지난 04년 12월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1,326㎡ 규모로 07년 3월까지 2년4개월에 걸쳐 건립됐다. 전시실을 비롯해 영상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마한관은 도입부와 마한문화, 마한에서 백제로의 변화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에서는 마한 이전의 익산문화를 소개하고 마한문화에서는 그동안 익산지역에서 조사된 10개 마한유적과 전북지역의 마한유적 조사 성과를 정리해 마한주거지와 무덤형태, 출토된 유물을 소개한다.

이번 개관을 맞아 약 115점의 유물을 전시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토기편 퍼즐맞추기와 발화구 체험이 마련됐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마한관이 마한문화의 배움터가 되기 위해 상시 전시할 수 있는 유물확보와 체험프로그램이 발굴할 것”이라 말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