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뉴스 진행자 그리고 연극인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진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강하나 씨.

대학교에서는 푼수끼가 있다고 자평하면서 친구들과 떡볶이도 먹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케이블방송인 금강방송에서는 뉴스 진행자로 도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연극 무대에 설 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치 까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끼와 재능을 가졌다.

중학교 시절부터 방송반에서 활동했었지만 사실 미술을 좋아해 미술을 전공하려고 했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평소 연기에도 관심이 많아 특별활동은 연극을 택했다.

이 때 작은소동의 이도현 대표가 연극을 지도하게 되면서 10여년간 사제지간으로 지내고 있다.

이렇게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지만 부모님은 취미활동으로만 하기를 원해 방송을 배우고자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진학했다.

그리고 2년 전. 금강방송에서 뉴스 진행자를 모집한다는 교수의 말을 듣고 지원했고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현재는 군산지역 소식을 전하는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졸업하게 되면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할 것이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해 아나운서의 길로 가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도 하고 싶다는 그녀는 정말로 욕심쟁이다.

외동딸인 그녀는 많은 선입견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했다면서 일부러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일부러 푼수짓(?)도 한다고 웃으며 말한다.

그러나 지켜보면 배려심도 많고 겸손한데 이는 부모님의 영향이라며 부모님 자랑을 한없이 하기도 했다.

결혼은 30살 때 쯤 할 생각이라면서 일의 목표를 어느정도 이루고 외동딸이라는 외로움을 너무 잘 알기에 많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상형으로는 믿고 따를 수 있는 남자, 특히 잘 웃는 남자가 좋다고 말한다.

이러한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자신의 일의 목표를 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강하나 씨.

동영상을 통해 직접 들어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그녀가 익산의 인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