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은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자신감 등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빈곤세습의 한 원인이 낮은 교육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빈곤의 악순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 대한 방과후 학습지원은 필요하다.

이에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학습능력향상을 위해 여성부 공동협력사업의 후원을 받아 5월부터 11월까지 익산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학습지도를 실시하는 방문학습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문학습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방과 후 학습의 기회가 적어 상대적 빈곤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방과 후 홀로 남겨져 각종 위험과 비행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의 가정에 학습 멘토가 방문하여 영어, 수학의 기초과목을 위주로 주 1회 이상 학습지도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1회 이상 방문을 통해 개인별 학습성향을 파악하여 청소년들에게 맞는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학습동기를 강화하여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자립 동기를 강화하고자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지도를 실시하여 진로, 직업에 대한 정보의 습득과 자녀의 미래직업설계, 가치관 형성을 도와 그들이 스스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위 프로그램은 지역의 경제적으로 열악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학습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방과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업능력의 향상, 아동 및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능력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익산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열등감과 소외감을 극복하여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