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200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설명회를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대학 내 60주년 기념관 1층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대학생과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 개요 및 법학적성시험(LEET)에 대한 안내, 비전, 발전계획 등이 소개된 이날 설명회에서 법과대학 최행식 교수는 “법률문화 발전과 국민의 법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법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법학적성시험과 지원자격의 경우 기준점수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정된 기준 점수 이상 취득자는 지원 자격이 유효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지원 자격이 취소된다”며 “기준 점수는 추후 모집 요강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55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법학사 30명과 비법학사 25명을 선발하고, 사회적 빈곤계층과 약자계층, 소외계층, 사회기여 대상자, 교육기회 균등 대상자 등 사회배려 특별전형에서 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원 60명을 선발하는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30명씩 분할모집을 실시하며, 원서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2단계 면접은 ‘가’군이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나’군은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근로자의 날에 열린 이날 설명회는 휴일을 맞아 로스쿨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이 참석해 궁금증을 풀었으며, 법학적성시험 고득점 전략과 준비과정 및 방법을 비롯해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등 로스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입시전형 및 향후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법학적성시험의 평가목표, 출제방향, 평가방법, 학습방법에 대한 설명과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영역별 시험 안내를 비롯해 고득점 전략에 대한 별도의 설명회를 가졌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법학적성 예비시험 통계분석과 학습방법 등도 제시되었다.

또한, 적성검사 중 언어이해과목과 추리논증과목은 Pass/Fail로 진행되고, 논술시험에 대한 답안은 원광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채점해 총 배점의 25%를 차지함으로써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논제와 제시문 분석, 논증, 창의, 표현 등 논술과목에서 5가지의 능력을 측정하는 원광대학교의 법학적성시험 기준안이 발표되었다. / 원광대학교 제공